[이슈+] 북, 일주일만에 미사일 도발…"미군 장병, 자의로 월북"
오늘(19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 미군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가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북한의 무력도발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한미군 월북 사건으로 북미 대화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자세한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짚어봅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일주일 전에는 ICBM을 발사했었죠. 과거 패턴이나 현 정세를 봤을 때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과 유형, 예상됐던 부분인지요?
사거리, 고도, 궤적을 봤을 때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어떤 걸까요?
도발 배경도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의 SRBM 발사 배경으로 지목되는 게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한미 NCG 출범 회의입니다. 이걸 콕 집어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를 내기도 했었죠. 한미 NCG 출범에 정말 반응한 걸까요? 동맹강화가 눈엣가시처럼 보였을까요?
그런데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보면 순안국제공항에서 부산까집니다. 지금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SSBN 켄터키함이 부산에 와 있거든요. 북한의 이번 SRMB 발사, 켄터키함 기항을 겨냥한 반발이라고 봐도 될까요?
최근 북한은 주기적으로 무력도발을 하고 있고요. 오늘 27일은 북한의 전승절, 다음 달은 한미동맹 70주년입니다. 내부 결속을 위해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북한의 전승절을 앞두고 열병식 리허설도 포착됐습니다. 올해는 70주년이고요. 정주년, 그러니까 5년, 10년 단위의 이른바 '꺾어지는 해'거든요. 그렇다면 열병식 규모는 어떻게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이런 상황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주한미군이 월북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월북한 미군의 신원이 외신을 통해 밝혀졌습니다만, 어떤 인물인가요?
월북의 구체적인 동기는 밝혀졌습니까? 즉흥적인 장난이었을까요? 아니면 미국으로 돌아갔을 때 처벌 때문일까요?
JSA의 경계 문제도 짚어보죠. 당시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월북한 미군이 큰소리로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하거든요. JSA 경계가 허술 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까?
주한미군 장병의 무단월북에 대한 북한 측 반응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어떻게 신병을 처리할 것이며, 이걸 미국과의 협상 카드나, 선전도구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현재 미국은 북한과 접촉 중입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측 카운터파트들과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는데요. 북한측 카운터 파트는 누구일지, 이 부분도 궁금한데요?
북한이 연일 군사도발을 하는 상황에서, 미군의 월북으로 북미 간 대화 물꼬가 트일 가능성도 나옵니다. 양측, 대화 테이블에 앉을까요? 이건 어떻게 전망하세요?
과거,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되면 미국 당국자가 방북해 데려오지 않았습니까? 어떻습니까, 자발적 월북이긴 합니다만 이번에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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